40대가 되면서 독서를 하거나 신문을 볼 때 침침해지고 가까운 곳과 먼 곳을 교대로 주시할 경우 금새 초점을 맞추기가 어려워지는데 이러한 현상을 노안이라 합니다. 이러한 노안의 원인은 눈의 렌즈(수정체)를 조절하여 초점을 변화 시키는 조절력이 약화되어 생기는데 수정체 조절력 약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수정체 탄력 상실, 수정체의 비대에 따른 수축력 약화 등이며 결국 노화의 한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때를 노안이라고 합니다.

• 책이나 신문을 보는 거리가 점점 멀어진다.
• 낮에 환한 곳에서는 책을 볼 수 잇는데 밤이나 어두운 곳에서는 책보기가 힘들고, 특히 작은 글씨를 볼 수 없다.
• 식당에 갔을 때 메뉴판이 잘 보이지 않는다.
• 책을 읽을 때 처음에는 잘 보이는데, 좀 지나면 흐려지게 되고 나중에는 책을 읽기가 싫어진다
• 안경을 벗고 책을 보는 것이 잘 보인다.
• 세밀한 수작업을 하다가 실수하는 경우가 자주 일어난다(바느질,뜨개질,수작업)
• 신문을 보다가 갑자기 먼 곳을 보면 먼 곳의 물체가 초점이 잘 맞지 않고, 먼 곳을 보고 있다가 갑자기 책을 보려면 처음 얼마동안은 초점이 맞지 않아 잘 안 보인다.
• 책을 오래 읽다보면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